'이혼' 율희, 13살 연상 '유부남' 출연자에 관심…"계속 보게 돼" (뛰어야 산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4.18 11: 11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호기심이 가는 출연자를 언급했다.
18일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션, 이영표, 배성재, 양세형, 허재, 양준혁, 안성훈, 율희 등이 참석했다.
‘뛰어야 산다’(이하 ‘뛰산’)는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스타들이 마라톤에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연출을 맡은 방일 PD는 “보통 고민이 많거나 답답하거나 할 때 달리기를 하다보면 무거운 마음을 떨쳐낼 수 있는데 정치,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달리기라는 소재가 시청자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타들이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하면서 진정성이 잘 보이면 시청자들도 좋아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마라톤에 도전한 율희는 “첫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입학식 때 제가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마라톤 나간다고 하니까 안다고 하더라. 노력하겠다고 하니 같이 나가고 싶다고 해서 힘을 얻었다”며 “아들이 운동 신경이 좋고 활발하다. 만약에 같이 하게 된다고 하면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율희는 “마라톤하면서 생활 패턴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제가 침대에만 누워 있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면 이제는 시간을 알차게 쓰면서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 그리고 지인들이 제가 마라톤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 많이 놀라더라. 걱정을 많이 하는데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격려도 많이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율희는 “라이벌이라기보다는 궁금한 사람이 있다. 슬리피다. 저희가 단톡방에 매일 숙제한 걸 올려야 하는데 유독 슬리피의 영상을 보면 힘들어 보이더라. 잘 해낼 수 있을까 기대가 된다. 그리고 동기부여도 힘을 많이 얻는 분은 허재다. 특훈이 있는데 자율적으로 참가하는건데 허재는 나오셔서 같이 하는 걸 보고 막내가 빠질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오는 19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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