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와 트와이스의 협업곡이 베일을 벗었다.
오늘(18일) 글로벌 밴드 콜드플레이의 히트 싱글 ‘WE PRAY’의 새로운 버전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이번 버전은 케이팝 슈퍼스타 트와이스(TWICE)와의 협업으로, 트와이스 멤버들이 직접 한국어로 부른 가사가 포함되어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트와이스는 이번 협업에 대해 “‘WE PRAY’는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콜드플레이와 이번 곡을 협업하여 진심으로 영광이며 각자의 파트를 한국어로 녹음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었습니다. 저희의 진심이 전해지길 바라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16일 내한공연에서 콜드플레이와 함께 ‘WE PRAY’의 협업 버전을 최초로 선보였다. ‘WE PRAY’는 트와이스 외에도 영국의 래퍼 리틀 심즈, 나이지리아의 아프로비트 스타 버나 보이(Burna Boy), 팔레스타인-칠레 출신의 R&B 아티스트 엘리아나,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 티니가 함께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WE PRAY’는 콜드플레이의 최신 앨범 'Moon Music'에 수록된 곡으로, 해당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주요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통산 다섯 번째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21세기에 가장 많은 1위 앨범을 기록한 영국 출신 아티스트(솔로 및 그룹 포함)가 되었다. 영국에서는 차트 2위부터 40위까지의 앨범 판매량을 모두 합친 수치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지난 12월, 콜드플레이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2년 연속 ‘Top Rock Touring Artist’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2년 3월부터 시작된 ‘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는 현재까지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호주 및 뉴질랜드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1,200만 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되었으며, 이는 역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투어로 기록되고 있다.
또한 밴드는 최근 해당 투어의 친환경 운영 방안에 대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투어는 2016~17년 스타디움 투어 대비 공연당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CO2e)을 59% 줄이며, 기존 목표였던 50% 감소를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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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너뮤직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