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어렵게 준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스 브릿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8강 2차전 레기아 바르샤바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홈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패배한 첼시지만, 1차전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뒀기에 합산 스코어 4-2로 준결승 진출에는 성공했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니콜라 잭슨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크리스토퍼 은쿤쿠-콜 파머-제이든 산초가 공격 2선에 섰다. 리스 제임스-키어런 듀스버리 홀이 중원을 채웠고 마르크 쿠쿠렐라-브누아 바디아실-토신 아다라비오요-조시 아체암퐁이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필리프 요르겐센이 지켰다.
전반 2분 첼시가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전진 패스를 받은 파머는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낸 뒤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곧이어 5분 첼시가 다시 골문을 두드렸다. 잭슨이 머리로 받아낸 공을 산초가 이어받아 은쿤쿠에게 패스했고, 은쿤쿠는 곧장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블라단 코바체비치가 선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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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오히려 레기아가 뽑아냈다. 전반 9분 토마시 페크하르트가 요르겐센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페크하르트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33분 산초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이후 낮은 크로스를 날렸다. 이를 쿠쿠렐라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1-1, 합산 스코어 4-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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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첼시는 잭슨을 타이리크 조지와 바꿔줬다.
후반 8분 레기아가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후벵 비나그르가 올린 코너킥을 스티브 카푸아디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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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레기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앞서 첼시는 3-0으로 대승을 거둔 덕분에 합산 스코어 4-2로 준결승에 올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