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스 텔(20, 토트넘)이 극찬받았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1-0으로 꺾었다.
1차전 홈경기를 1-1로 마쳤던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2-1로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결장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을 최전방에 내세운 4-3-3 전형으로 맞섰고, 프랑크푸르트는 위고 에키티케를 최전방 공격수로 한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18/202504180614770738_6801711b9a158.jpg)
토트넘은 전반 25분 텔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전반 38분 제임스 매디슨이 산투스 골키퍼와 충돌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솔란케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매디슨은 전반 종료 직전 부상으로 쿨루셉스키와 교체됐다.
후반 들어 프랑크푸르트가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샤이비의 프리킥은 빗나갔고 크리스텐센의 연이은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토트넘은 후반 중반 이후 수비 안정에 집중했고, 파페 사르와 케빈 단소를 투입해 라인을 조율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동안 프랑크푸르트가 동점골을 노렸으나, 토트넘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켰다. 손흥민 없이 치른 험난한 원정길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공개했다. 팬들이 가장 눈여겨본 선수는 손흥민 대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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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은 이날 약 79분간 활약하면서 슈팅 3회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86%(18/21), 기회 창출 1회, 상대 박스 내 터치 3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드리블 성공 1회, 클리어링 2회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텔에게 결승골을 기록한 솔란케와 동일한 7점을 부여하면서 "아마도 토트넘에서 가장 활기찬 활약을 보여주며 선발 출전의 당위성을 입증했다. 25야드 중거리 슈팅으로 산토스를 시험했고,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라며 극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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