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운 남편, 아내 명의로 빚내고 게임 현질까지..사기당한 책임도 전가 '뒷목' ('이혼숙려캠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4.18 22: 39

‘이혼숙려캠프’에서 사기를 당하고도 게임 현질에 빠진 남편에 아내가 또 한 번 폭발했다. 
1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바람 난것에 이어, 지입 사기를 당했다고 했다. 택배 물량을 보장해2천 7백만원을 사기당한 것. 지입 차로 2주만에 사고를 낸 남편. 보험 가입도 안해 합의금을 아내의 모친이 모두 부담해준 것이었다.심지어 수동운전을 못한 상태에서 수동운전을 했던 것.

남편은 “일자리를 보내준 아내, 한 달에 450만원 고정 월급을 위해 택배 회사 면접봤다”고 했다. 애초에 사기당한 책임을 아내에게 돌린 남편. 사과보다 변명하기 급급했다. 이를 본 박하선은 “이상한 논리로 가스라이팅을 이상하게 한다”며 황당,뒤늦게 남편은 “잘못한 거 맞다”며 또 빠르게 인정했다.
이후 남편은 피씨방에 술 약속까지 이어 잡았다. 아내가 적금을 타면 남편의 카드값을 갚아주고 있는 상황. 남편은 사기를 당하고도 아내에게 전화해 “나 현질해도 되냐”며 철없는 모습을 보였다.게임에 13만원 투자하는 남편. 결국 소액결제 후 새벽에 귀가했다.아내는 “남편이 제 명의로 빚을 냈다”며 빚더미인 상황을 전했다.
이를 본 서장훈은 “술먹고 담배 피우는 초등학교 4학년이다”고 하자 박하선은 “초등학생도 아냐, 유치원생이다”고 일침했다.
계속해서 심리극 치료가 이어졌다.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다는 남편. 빵셔틀도 했다는 것이다. 그때 과거의 모습을 재연하자남편은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당시로 돌아가 하고싶은 말을 하라는 말에 남편은 참았던 욕설이 폭발, 억눌렀던 화를 못참고앞에 있던 의자를 발로 차고 부수며 분노감을 보였다.남편의 돌발행동에 모두 당황, 그 분노를 아내에게 쏟고 있던 남편이었다.감정부터 앞선 모습이 중학생으로 머물러있는 남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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