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에서 남편의 폭력적인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경악하게 했다.
1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장강재 박경혜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남편은 아내에 대한 미안함에 1년째 머슴살이 중이었다. 그러면서 여전히 장난식으로 넘기고 있는 남편. 상황을 회피하기만 급급했다. 급기야 아내에게 “정신 좀 차려라”고 말할 정도. 상처가 남은 아내에게 “정신을 아직 못 차렸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박하선은 “새로운 화법, 죄지어놓고 다 지났다면 되는 거냐”며 황당, 서장훈은 “참 미안한 얘기지만, 꼴통 스타일”이라며 언급,남편은 “주변에서 들어봤다”며 역시 당당했다. 박하선은 “이런 사람 걸리면 상대방 미친다”고 했고 서장훈은 “문제는 아내가 남편을 좋아하는 것”이라며 “남편은 꼴통이라 모든지 가능한 사람, 또 다른 새로운 사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내는 “남편 때문에 주변 사람도 다 떠났다”라며 친구들과 첫 만남에 무례한 모습을 보였다고. 만취해 계단에서 아내까지 밀쳤다는 것. 그런 폭력적인 남편을 감싸다 친구들이 떠난 것이다. 심지어 눈 때문에 퇴근 라이딩을 못해주는 아내에게 오히려 욕설 섞인 투정을 부른 남편. 위험한 눈 운전을 하게 된 아내는 남편의 무시와 폭언 속에 있었다. 그러면서 아내는 “죽고싶은 적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하지만 남편을 못 떠나는 아내는 “나 아니면 얘 누가 받아주겠나”라며 자신을 희상하고 있었다. 남편의 친구들이 없다는 것.
남편을 보며 서장훈은 “이렇게 막 살면 안된다, 아이도 아니고 신중하게 생각할 문제”라며 “지팔자 지가 꼰다, 주변에 저 남편과 아무도 살라고 한 사람 없어 아내가 자신을 절대 놓지 못한다는 걸 남편이 정확하게 알기 때문에 저러는 것, 그러지 않으면 고쳐지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저렇게 아내가 본인을 좋아하는 걸 악용하면 안 된다”라며 “둘이 잘 하려면 자신을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를 본 남편은 “누가봐도 제가 쓰레기였다. 고칠 생각으로 왔다”라고 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