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장난감 밟고 미끄러져 김치통 쏟아..."흰 벽이 김치로 범벅됐다" (‘빌런의 나라’)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04.18 09: 18

'빌런의 나라’ 박영규가 김치를 쏟는 대참사를 저질렀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에서는 오영규(박영규 분)가 장난감을 밟고 넘어져 김치통을 엎었다.
오영규와 사위 서현철(서현철 분), 송진우(송진우 분)는 김치를 한가득 받아왔다. 이를 본 오나라(오나라 분)는 “이게 다 몇 통이야?”라며 놀랐고, 오유진(소유진 분)은 “묵은지를 10통이나 어디다 써? 냉장고 자리도 없는데”라며 투덜거렸다.

오영규는 “김치가 없는 게 문제지. 많은 게 문제야? 볶아먹고 지져먹고 쌈싸먹고 얼마나 좋아”라며 목소리르 높였고, 오나라는 “것도 맞는 말이야. 유진아 우리 만두할까?”라고 말하기도. 유진은 “좋지 마트갔다오자”라며 웃음을 지었다.
유진은 남편 송진우에게 “이거 베란다에 갖다 놔”라고 말했고, 송진우는 “어, 여보야. 우리 이거 갖다놓고 나갔다 와도 되지?”라고 언급했고, 서현철은 “아버님이랑 당구 한 게임만 치고 올게”라고 덧붙였다.
오나라는 “당구는 무슨 당구야”라고 반대했고, 오유진 역시 “같이 만두 빚어야지”라며 찡얼거렸다. 이를 들은 오영규는 “야! 우리가 이거 서산 고모님댁에서 가져온다고 새벽부터 고생했는데 당구 하나도 못 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딱 한게임만 치고 오라는 오나라의 말에 서현철과 송진우는 엄지를 올리며 기뻐했다. 이어 이들은 김치통을 들고 집으로 옮겼다. 뚜껑을 연 김치통을 들고 송진우는 오영규에게 다가가며 “냄새 한 번 맡아보세요”라고 말했다.
오영규는 김치 냄새를 맡기 위해 걸어가다가 바닥에 놓인 장난감 자동차를 밟고 앞으로 넘어져, 김치통을 흰 벽에 제대로 엎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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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빌런의 나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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