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이 김지호의 결혼을 반대한 이유를 공개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결혼 반대한 김지호♥김호진네 맛있는 집들이 (+오뎅말이,전복솥밥)’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화정은 김지호, 김호진 부부의 집에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다. 집 구석구석을 보던 중 최화정은 여전한 김지호의 미모에 “너무 예쁘다. 너무 예뻐서 내가 호진이랑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제작진은 “반대하셨어요?”라고 물었고, 최화정은 웃으며 “내가 반대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김호진이 만든 음식을 먹으며 본격적으로 토크를 시작했다. 최화정은 과거 김지호에 대해 “얘가 굉장히 톰보이 같았다. 청바지에 셔츠입고, 자전거 타고 다니고. 난 너무 좋았다. 지호랑 정말 친했다”며 “남자친구도 많이 알고. 어느날 호진이랑 결혼한다니까 ‘미친 거 아니야?’ 했다. 난 좀 더 활동하고 해도 좋은데”라고 반대한 이유를 밝혔다.
“언제 결혼했냐”는 물음에 김지호는 “저 28살에 했다. 근데 그때는 29살은 벌써 노처녀고, 아홉수라고 해서. 28살 12월에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근데 언니 그때 아니었으면 못했을 거 같다. 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알 거 알고 하니까. 뭣 모를 때 가야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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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