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깜짝 컴백 소식을 전했다. 본업복귀는 약 1여년 만. 결혼 후 싸늘한 여론 속에서 다시 박차를 가한 현아다.
17일인 어제, 소속사 앳에어리어를 통해 현아의 컴백이 공식화됐다. 소속사는 “현아가 오는 30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못 (Mrs. Nail)(미세스. 네일)’을 공개한다”고 알린 것. 이에 신곡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진 분위기다. 아무래도 현아의 본업복귀는 약 1여년 만이기 때문. 특히 결혼 후 첫 컴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 당시 양측 소속사는 “용준형과 현아가 10월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힌 것. 공개 열애 6개월 만에 발표한 결혼 소식으로 인해 두 사람은 혼전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현아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근거 없는 억측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 공개와 결혼 발표에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용준형이 2019년 정준영이 공유한 불법 동영상을 본 사실이 인정한 뒤 소속된 팀에서 탈퇴한 바 있기 때문. 이후 현아가 출연한 한 공연장에선 반응이 예전같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거기에 더해, 현아가 뉴욕, 시카고, LA, 토론토 등에서 북미 콘서트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북미 콘서트가 취소되기도 했다. . 이와 관련해 공연 관계자는 “현지 사정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공연이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으나, 일각에서는 용준형과 결혼 발표에 의한 여파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떳떳하게 공개 연애를 해 온 두 사람이지만 '결혼'은 또 다른 챕터이기에 파장이 상당했다. 남편의 논란에 그 배우자에게까지 불똥이 튀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과도한 '연좌제'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던 이 가운데 약 1년만에 컴백 소식을 전한 것.
이에 누리꾼들은 “어쨌든 컴백은 축하해야” , “본업 컴백한 현아 모습 궁금하다”, “결혼 후 첫 앨범인 만큼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아의 ‘못 (Mrs. Nail)’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