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강우가 유튜브를 통해 ‘리얼한 방배동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과의 새로운 소통에 성공했다.
김강우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첫 영상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모습 너머 ‘일상의 김강우’를 진솔하게 보여주기 시작했다. 작품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그간의 모습과는 달리, 가족과 함께하는 소박한 일상과 인간적인 면모가 담긴 콘텐츠는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고, 개설 보름 만에 구독자 1만 명 돌파는 물론, 영상 조회수 역시 10만 회를 훌쩍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다정한 남편이자 자상한 아빠로서의 모습이 담기며, 김강우만의 새로운 매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김강우는 부스스한 차림으로 부엌에 서서 가족을 위한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정성 가득한 손길, 칼질 솜씨를 뽐내다 양파를 깍둑썰기 대신 채 썰어버리는 귀여운 실수, 고기를 빠뜨리고도 웃음으로 넘기는 여유는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과 유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16년 차 부부의 현실 데이트가 담겼다. 쇼핑을 하며 유쾌한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 방배동 언덕길을 함께 오르며 “유튜브가 뭐길래 아내를 이렇게 고생시켜”라고 말하는 츤데레 매력까지, 일상의 순간들이 진정성 있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김강우의 아내는 배우 한혜진의 언니로도 유명하다.
김강우의 유튜브 채널은 화려한 연출이나 자극적인 설정 없이, '잔잔함 속 진정성'으로 시청자들과 교감하고 있다. 영상 댓글에는 “가정적인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요즘 연예인 영상들 중 드물게 편안한 분위기가 있다”, “배우 김강우가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등 진정성 있는 반응들이 이어지며 콘텐츠의 매력을 입증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강우 배우가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은 진심을 담아 유튜브를 직접 기획하고 시작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배우로서뿐 아니라 사람 김강우의 일상을 꾸준히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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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강우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