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김이준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로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김이준이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 연출 이민수 / 극본 김송희 /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 제작 에그이즈커밍)에 캐스팅돼 주말 밤을 책임지는 청춘 라인업을 완성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 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픈 드라마다.
극 중 김이준은 종로 율제병원의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3년차 함동호 역으로 변신, 고윤정을 비롯한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등과 함께 예측 불가한 수술방 사(史)를 써내려 가는 인물. 김이준이 맡은 함동호는 수술방을 책임지는 컨트롤 타워이지만, 실상은 부탁과 사과를 하느라 바쁜 ‘을 중에 최고 을’이기도 하다.
특히 온냉을 넘나드는 함동호의 극과 극 온도차는 흥미진진한 전개 속 또 다른 별미가 될 예정이다. ‘젠틀함의 대명사’라 불리던 그의 온화함은 산부인과 뉴페이스 4인방을 만나면서 하얗게 불타게 된다고. 과연 함동호 앞에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돋우는 가운데, 이를 보는 맛 넘치게 그려낼 김이준의 열연에도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김이준은 소속사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언슬전’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먼저 그는 “작품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노력이 깃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로 시청자분들을 만나 뵙게 돼 기쁩니다”라는 벅찬 마음을 드러낸 데 이어, “함동호의 활약도 많이 기대 부탁드립니다”라는 당부도 잊지 않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김이준은 “우리 모두 슬기로워지는 그날까지 파이팅!”이라는 재치 넘치는 응원을 보내며 소감을 매듭지었다.
김이준은 매력적인 마스크와 연기력은 물론, 187cm의 훤칠한 피지컬까지 갖춘 육각형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연기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이준은 현재 인기리에 공연 중인 연극 ‘프라이드’에서도 작품의 주역으로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그는 1958년의 억압적인 사회에서도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 있는 작가였지만 모든 것이 훨씬 자유로운 2008년엔 정작 내가 누구인지 혼란스러운 올리버를 연기,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몰입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올해 첫 방송을 앞둔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를 차기작으로 일찌감치 확정 짓는 등 그는 날개 돋친 연기 활동을 거침없이 펼쳐나가고 있다.
연기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품고 배우로서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는 김이준. 다양한 작품에서 만날 그의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쏟아지는 한편, ‘언슬전’을 보다 풍성하게 채울 그의 활약상에도 기분 좋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김이준이 출연하는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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