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밀착형 스릴러 '주차금지'가 5월 21일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주차금지'는 주차로 시작된 사소한 시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으며 벌어지는 생활 밀착형 스릴러. 이번 '주차금지'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포인트는 바로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배우 류현경부터 김뢰하, 그리고 떠오르는 충무로 기대주 차선우까지 참여했다.
먼저 배우 류현경은 경단녀에서 계약직으로 회사에 입사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된 매일이 불안하고 위태로운 직장인 ‘연희’로 놀라운 생활 연기를 선보인다. 배우 김뢰하는 불친절함을 참지 못하는 의문의 이웃 남자 ‘호준’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사할 예정. 마지막으로 드라마 '그놈이 돌아왔다', 영화 '안나푸르나', '바람개비' 등으로 차근차근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차선우는 ‘연희’의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 ‘동현’ 역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이처럼 믿고 보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신뢰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주차금지'는 한 번이라도 주차를 해 본 적이 있는 이라면 깊은 공감을 자아낼 소재로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은 현재 인구 1.95명 당 차량 1대를 보유(2024 국토교통부 기준) 하고 있는 것으로, 주차 공간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 이렇듯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주차’라는 소재로 범죄의 표적이 되어버린 상황을 그려낼 예정인 영화 '주차금지'는 관객들이 깊은 공감대를 자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인물들을 통해 그려지는 주차난, 출퇴근 교통체증부터 개인정보 유출, 직장 내 스토킹 등의 ‘생활 밀착형’ 소재 역시 진한 몰입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어두운 골목에 주차된 차량 위로 연락처를 확인하는 듯한 검은 그림자가 눈길을 끈다. 붉은색 차량 위에 놓인 명함을 바라보는 스산한 그림자와 함께 '주차 X같이 했네'라는 카피는 주차를 하지 못한 상황에 깊은 분노를 느끼고 있는 듯한 강렬한 카피로, 주차 갈등으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생활 밀착형 소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일상 속의 공포를 선사할 영화 '주차금지'는 5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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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