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스센스’의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공공장소 음주 혐의로 체포됐다.
16일(현지시각) 외신 TMZ는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지난 8일 캘리포니아 동부의 매머드 마운틴 스키장에서 술에 취한 사람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 수갑을 찬 채로 발견됐다. 공공장소 음주 빛 통제물질 소지 혐의다.
경찰서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스키 순찰대가 함께 있었다.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공공장소에서의 음주운전과 통제물질 소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해당 물질은 검사를 위해 실험실로 보내졌다. 그는 곧 경찰에서 풀려났으며, 모노 카운티 지방 검사청이 기소 여부를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알타데니와 파사데나 지역을 휩쓴 화재로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 중 한 명으로, 최근 대체 주택을 찾았지만 보험사가 보험금 청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음주 관련 범죄를 저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지난 2006년에도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해 벽돌 기둥에 부딪혀 어깨와 갈비뼈에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 음주운전 혐의 1건과 마리화나 소지 혐의 1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지만, 3년간의 보호관찰, 60시간의 알코올 중독 재활 프로그램, 6개월간의 모임 참석과 1500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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