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家' 빅 머신 뮤직, 美 시상식서 '올해의 퍼블리셔' 수상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04.17 09: 40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레이블 빅 머신 뮤직(Big Machine Music)이 '제10회 AIMP 내슈빌 어워즈(10th AIMP Nashville Awards)'에서 '올해의 퍼블리셔(Publisher of the Year)' 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IMP 내슈빌 어워즈'는 컨트리 및 팝 음악 중심지인 내슈빌에서 활동하는 독립 퍼블리셔와 아티스트의 업적을 기념하는 시상식으로, 수상자는 음악적 성과와 영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다. 빅 머신 뮤직은 이 시상식에서 지난 2021년에 이어 또 한 번 '올해의 퍼블리셔'로 선정되며 미국 음악 산업 내 높은 위상을 확인했다. 
마이크 몰리나(Mike Molinar) 빅 머신 뮤직 대표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내슈빌의 활기찬 독립 퍼블리싱 커뮤니티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의미"라며 "탁월한 역량을 지닌 창작진과 임직원들의 재능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줄 왼쪽부터) 퍼블리싱 어시스턴트 에밀리 피터슨(Emily Peterson), 대표 마이크 몰리나(Mike Molinar), 수석 부사장 알렉스 헤들(Alex Heddle), 수석 컨설턴트 하나 바빗(Hannah Babitt). (뒷줄 왼쪽부터) 부사장 팀 헌즈(Tim Hunze), 부사장 그레이슨 스티븐스(Grayson Stephens), 수석 디렉터 티미 헤일(Timmy Haehl) : Diana King

빅 머신 뮤직에 소속된 제시 조 딜런(Jessie Jo Dillon) 또한 'AIMP 내슈빌 올해의 작사가(Songwriter of the Year)'로 선정되며, 이 시상식에서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시 조 딜런은 앞서 '제59회 아카데미 오브 컨트리 뮤직 어워즈(ACM Awards)'에서 '올해의 작곡가' 상을 받은 유명 송라이터다. 그는 제66회와 67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도 '올해의 작곡가-비클래식'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빅 머신 뮤직에는 제시 조 딜런 외 로라 벨츠(Laura Veltz), 라이언 허드(Ryan Hurd) 등 재능 있는 작곡가들이 다수 속해 있다. 이들이 작업한 곡은 배드 버니(Bad Bunny),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카린 레온(Carin León),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디플로(Diplo), 데미 로바토(Demi Lovato), 제시 머프(Jessie Murph)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음반에 수록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빅 머신 뮤직은 1만 4000 곡이 넘는 음악 작품을 보유했다. 여기에는 루크 콤스(Luke Combs)의 'Beautiful Crazy', 'When It Rains It Pours', 브렛 영(Brett Young)의 'In Case You Didn’t Know', 댄 앤 셰이(Dan + Shay)의 'Speechless', 마렌 모리스(Maren Morris)의 'The Bones' 등 역대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한 컨트리 히트곡들이 포함돼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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