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매시 선발’ T1, 농심과 풀세트 접전 끝에 2-1 진땀승(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4.16 19: 57

‘스매시’ 신금재가 새로운 원거리 딜러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기대에 부응하는 완벽한 모습은 아니다. 혹자들은 ‘승리 당했다’는 날선 비판으로 T1의 경기력을 우려하고 있다. T1이 ‘리헨즈’ 손시우와 ‘킹겐’ 황성훈이 분전한 농심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T1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농심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탑과 봇 듀오가 불안전한 경기력으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3세트 ‘빅토르’로 접전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T1은 3승(2패 득실 +2)째를 올리면서 5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한 농심은 3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농심이 사정거리가 긴 조합을 바탕으로 1세트 주도권을 잡고 끌어가던 상황에서 T1이 상대의 기습적인 바론 버스트를 들이치면서 짜릿한 뒤집기로 1세트를 먼저 제압했다. 탐식의 아타칸과 첫 번째 내셔남작을 가져가며 유리한 상황에 있던 농심은 다급한 바론 사냥으로 리헨즈가 쓰러진 이후 우왕좌왕하며 단박에 무너졌다.
농심이 베테랑 ‘킹겐’ 황성훈의 캐리로 2세트를 잡아내면서 승부를 1-1로 따라붙었으나, T1이 3세트 시그니처 챔프들을 대거 등장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사이온-비에고-빅토르-징크스-탐 켄치로 조합을 꾸린 T1은 초반부터 농심의 밸류 조합을 빠르게 무너뜨리면서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주도권을 잡은 이후 T1은 ‘오너’ 문현준의 비에고와 ‘페이커’ 이상혁의 빅토르가 상대 흐름을 연달아 끊어내면서 풀세트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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