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만에 시청률 0%대 됐는데…이용진 "노정의 '바니와 오빠들' 흥행 보장" (용타로)[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4.16 20: 21

배우 노정의의 타로점 결과는 환상적이었지만 실제의 결과는 정반대였다.
16일 개그맨 이용진의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에는 ‘용타로’ 25번째 에피소드 ‘정의할 수 없는 미모천재 노정의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노정의는 현재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 대해 설명했다. 극 중 오빠들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는 만큼 노정의는 학교 다닐 때 인기가 많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노정의는 “잘 모르겠다. 빼빼로 데이 때는 좀 많이 받았는데 많이 받고 싶어서 서로 교환하자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노정의가 10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다고 하자 이용진은 “진입장벽이 높아서 고백을 못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고, 노정의는 “그런 거였으면 좋겠다. 고백데이 때 아무리 SNS에 들어가도 연락이 없더라”며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노정의는 타로점에 대해 “엄마가 보면 안되는데, 타로점 보는 걸 좋아한다. 선택 같은 것에 대해 의지를 하게 될까봐 걱정하시는 것 같다.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10번에 1번은 조심해야할 것 같다면서 주의해야할 게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나는 좋은 이야기만 해주는 것보다는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노정의는 먼저 “바니라는 캐릭터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처음이라 새롭게 도전하는 거라 걱정이 크다. ‘마녀’ 이후 한달 만에 복귀인데 열심히 하고 있다”며 타로점을 봤다. 이용진은 “하길 잘하셨다. 바니와 비슷한 캐릭터가 다음 작품에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멜로 여주인공의 디딤돌이 될 작품”이라고 분석한 뒤 “연기적으로 다양하게 시도해 보고 싶으신 게 많은 거 같다. 작품을 쉽게 하는 성격은 아니다”고 말했다. 노정의는 “제가 하고 싶고 흥미로워야 연기를 즐기면서 할 수 있더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그게 많이 장점이 될 거 같다. 작품 고르고 연예계 생활하는데 본인 의지와 의견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노정의는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해왔는데 80대까지 연기하고 싶다”면서 오래 연기하고 싶은 부분에 대한 타로점을 봤다. 이용진은 “운이 좋다. 대운의 초입에 있는 사람을 만났다. 오래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운의 흐름이 온 상태다”라며 “본인 선택이 많이 중요하다. 본인 선택이 지칠 때 쯤 마음 맞는 친구 한 명만 정해두면 된다. 힘든 거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면 된다. 힘들 땐 주변에 이야기하지만 선택은 본인이 해야하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노정의는 “ITZY 류진, 배우 이선빈과 친하다”며 “발은 넓지만 내 사람은 확실히 챙기는 편이다. 너무 잘 챙기고 싶은데 제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노정의는 류진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며 타로 카드를 골랐고, 이용진은 “관계가 소홀해졌다는 게 카드에도 나온다. 서로 일하는데 바빠서, 류진도 노정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정의는 “서로 바쁠까봐 부담을 안 주려고 한다. 만나면 진짜 이야기를 엄청 많이 한다. 류진과 집에서도 많이 만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노정의는 “친언니가 결혼을 일찍 했다. 25살에 했는데 재작년에 둘째까지 낳았다. 저는 원래 결혼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 내가 번 돈 내가 즐기면서 살고 싶었는데 언니를 보니까 결혼이 좋은 거 같다. 내가 결혼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용진은 “당분간 직업적으로 커리어를 쌓은 시기다”고 말했고, 노정의가 현재 직업 만족도를 10점 만점에 2점이라고 하자 이용진은 “전반적으로 오늘 흐름을 보면 0.5도 시작이 안됐다. 갈 길이 먼 사람이라 결혼은 아직 번외인 사람이다. (결혼을) 하게 된다고 하면 언젠가 하겠지만 이번 작품과 캐릭터는 모두 흥행하고 커리어는 지금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노정의는 마지막으로 ‘하이라키’ 이후 다시 만난 이채민과 호흡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용진은 “둘이 비즈니스적으로 너무 좋다. 두 분이 하면 흥행이 좋다. 두 사람이 하면 흥행이 보장된다”고 조언했다. 노정의는 “첫 방을 기다리면서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을 거 같다”고 만족한 웃음을 보였다.
한편, 노정의 주연의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지난 11일 첫 방송됐다. 첫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3%였으며, 2회는 0.9%를 기록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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