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떠난 날..아프고 죄송해" 이승환→레이먼킴, 세월호 11주기 추모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4.16 16: 01

 세월호 참사로부터 어느덧 11년이 지났다. 11주기를 맞이한 세월호 참사에 연예계 스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의 뜻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김기천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때 그 아이들은 소풍 간다고 얼마나 설레고 좋았을까…. 꽃이 피고 꽃이 진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세월호 11주기를 추모했다.
이승환 역시 노란 리본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하는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라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레이먼 킴은 16일 "벌써 11년. 성향의 문제가 아니고 어느 편에 서려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바로 그해 바로 그날이 딸아이가 우리 곁에 온 것을 알게 된 날이기 때문"이라며 노란 리본과 노란 팔찌를 착용한 온 가족의 모습을 게재했다.
이어 레이먼 킴은 "천사가 우리에게 찾아온 날이 다른 이들의 천사가 떠난 날이라. 그저 아프고 죄송하던 그날이라 기억하려고 노력한다"라며 "기억만 하기에도 지치고 삶 속에서 잊혀 가는 시간. 그래도 기억하고 잊지 않으려 노력하겠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에는 배우 이하늬는 물론,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좋아요'를 누르며 추모의 뜻에 동참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라남도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승객 304명이 사망 및 실종됐다.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도 이 중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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