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루 네투(25, 첼시)가 손흥민의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16일(한국시간) 영국 'TBR 스포츠'에 따르면 네투는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첼시 선수를 제외하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 3명을 꼽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러자 네투는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의 이름을 가장 먼저 앞세웠다. 네투는 살라를 1위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경기를 결정짓는 능력이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 페드루 네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16/202504161527776032_67ff50ca13112.jpg)
![[사진] 페드루 네투(왼쪽)와 황희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16/202504161527776032_67ff50caa45dd.jpg)
이어 '살라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한 명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본다. 그의 기록만 봐도 그렇고 경기에서 미치는 영향력도 엄청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온 것들을 보면 충분히 그렇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투는 살라에 이어 부카요 사카(24, 아스날)를 2위, 손흥민(33, 토트넘)을 3위로 꼽았다. 특히 네투는 "정말 어려운 선택이지만, 솔직히 말해 손흥민도 정말 좋아한다. 손흥민은 양발을 모두 잘 쓰는 점이 인상 깊다"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에 대해 "앞서 말했듯 손흥민이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 기술력, 양발을 다 잘 쓰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든다"면서 "스트라이커로도 뛰고 윙어로도 뛰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토트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16/202504161527776032_67ff50cb57ace.jpg)
포르투갈 국가대표 윙어 네투는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울버햄튼에서 뛰었다. 2022년부터 합류한 황희찬과도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지난해 여름 6300만 유로(약 1021억 원)에 첼시로 이적, 2031년 여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왼발을 주로 쓰는 네투지만 손흥민과 많은 점이 비슷하다.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강력한 슈팅을 보유한 윙어지만 최전방 공격수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TBR 풋볼'은 "둘 모두 오랜 시간 각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면서 손흥민과 살라를 비교하기도 했다. 손흥민에 대해 "클럽에서 우승은 없지만 국가대표 소속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 살라보다 국제 대회서 앞선 기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에서 5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클럽 역대 최다 득점 순위에서도 4위를 기록 중"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모하메드 살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16/202504161527776032_67ff50cc111b2.jpg)
![[사진] 부카요 사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16/202504161527776032_67ff50ccaf72c.jpg)
살라에 대해서는 "이집트 대표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2회), 슈퍼컵 등 다양한 대회에서 정상을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또 "살라는 최근 리버풀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400경기에 출전하며 클럽 역대 최다 득점자인 이언 러시, 로저 헌트의 기록을 추격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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