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충격' 토트넘이 손흥민 버린다! 포스테코글루 때문에... “이러다 진짜 떠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4.16 15: 24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올 시즌 들쭉날쭉한 출전과 기복 있는 활약 속에서 흔들리고 있다. 구단 내 입지와 관련해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는 가운데 팀의 레전드 로비 킨은 손흥민에 대한 신뢰를 거듭 강조했다.
더보이홋스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난 이후 손흥민의 성적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내보낼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케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으나, 이번 시즌은 확실히 다르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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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훗스퍼는 최근 킨이 남긴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간의 관계도 함께 조명했다.
킨은 “토트넘이 이번 시즌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라고 진단하면서 “그는 자주 선발에서 빠지고 있다. 감독과의 관계도 예전만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시즌 손흥민의 퍼포먼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기록만 놓고 보면 대부분의 윙어들이 부러워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출전해 7골과 9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결장한 경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팀 내에서 가장 꾸준한 공격 포인트 생산자 중 한 명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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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언론은 그를 강하게 비판하는 반면 또 다른 목소리는 여전히 그를 옹호하고 있다. 로비 킨은 후자 쪽에 가깝다.
킨은 손흥민의 클래스에는 의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공격수다. 팀이 전체적으로 침체된 분위기에서 뛰는 선수에게 지금 같은 부침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그는 아마도 케인을 그리워하고 있을 것이다. 두 선수는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최고의 파트너십을 구축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킨은 손흥민의 향후 거취에 대해 구단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킨은 “올여름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그는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의 성과를 냈던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관계는 과거 다른 감독들과 비교해 매끄럽지 않아 보인다. 그가 경기 중 자주 교체되는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 팀을 이끄는 위치에 있으며 공격수로서도 여전히 가장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다만 감독의 기용 방식과 팀 전술 속에서 완전한 중심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를 통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으며 손흥민이 그 과정에서 다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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