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신부가 탁재훈에게 세례명을 이야기했다.
1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진 목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 박세웅 교무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진 목사는 부부 싸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나는 왜 주제가 맨날 부부싸움이냐. 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나 돌싱 아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진 목사는 "백만년 전에 싸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연애 결혼 하셨나"라며 "사모님과 종교가 같으셨나. 만약 사모님이 불교 신자였다면 결혼 하셨을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진 목사는 "그래도 했을 거다. 전혀 문제 없다"라고 말했다. 김진 목사는 "처음엔 그래도 서서히 나한테 오게 돼 있다. 그 정도의 자신감은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상민은 "목사님은 층간 소음이 들려도 참으신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김진 목사는 "층간 소음 뿐만 아니라 주차 갈등이 있어도 화를 잘 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신부님은 화를 참을 때 어떻게 하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하성용 신부는 "술을 마신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하성용 신부는 남성 신도들과도 술을 마시며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고 말했다. 하성용 신부는 "숙취가 있다. 12시 전에는 오늘은 술 안 마신다 그러다가 12시 넘어가면 오늘은 누구랑 술 마시지 그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백화점에서 사고 싶은 건 없으신가"라고 물었다. 이에 하성용 신부는 "백화점에는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성용 신부는 탁재훈에게 세례명을 이야기했다. 하성용 신부는 "큰 회개를 한 성인이 있다"라며 "아우구스티누스라고 거의 방탕자였다"라고 말했다. 하성용 신부는 "큰 회개를 하고 주교가 됐다"라며 아우구스티누스 세례명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하성용 신부는 김준호에게는 사도 요한 세례명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성용 신부는 "예수님이 가장 사랑한 사도 요한이다. 사랑에 빠지셨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반항하며 "나 원불교 할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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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