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목사가 귀신보다 아내가 더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진 목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 박세웅 교무가 등장했다.
김준호는 "목사님께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기도빨이 좋냐는 얘기라더라"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진 목사는 "기도빨이 있다"라며 "기도는 상대의 행복과 좋은 일이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면 잘 된다"라고 말했다.

김진 목사는 최근 아들이 대학에 합격한 이야기를 꺼냈다. 성진 스님은 "목사님이 아들 대학 떨어지면 중창단 못 나온다고 기도를 부탁하셨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진 목사는 "네 사람이 함께 진심으로 기도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진 목사는 "나는 결혼 안하는 걸 계속 기도했다"라며 "그 기도는 안 들어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주식 거래 정지된 거 풀어달라고 기도해주실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네 분이 기도를 해주시면"이라며 영광스러워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상민은 "신부님 목사님도 귀신을 무서워하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하성용 신부는 "나는 원래 겁이 없어서 무섭지 않다"라고 말했다. 하성용 신부는 구마 의식을 하는 신부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종교에서도 구마 의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 목사는 "귀신이 느껴질 때가 있다. 반말로 해야한다. 그래야 권위가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상민은 "귀신이 더 무섭나 아내 분이 더 무섭나"라고 물었다. 김진 목사는 "이걸 고민하는 게 문제"라며 "당연히 아내가 더 무섭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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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