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가이드2’에서 김대호가 남다른 여행 스타일을 밝혔다.
15일, MBC 에브리원 예능을 통해 ‘위대한 가이드 시즌2’가 방송됐다.
이날 르완다 여행이 그려진 가운데, 김대호는 아침 일찍 눈을 뜨자마자 “마을 쪽으로 쭉 길을 따라 걸어보고 싶다”라며 숙소를 나섰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대호는 “40대 이상 남자 셋이 20시간 이상 붙어 있는다는 건 좀 무리”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김대호는 “개인의 시간이 필요해,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야한다,여행가면 각자 스케쥴 인정해주는 편”이라 했다.
이에 다니엘은 “만약 여자친구랑 가도 개인시간 존중하나”고 묻자 김대호는 “당연히 그렇다, 공항에서 봐~하는거다”며 웃음, 다니엘은 “비행기만 함께하나 공항은 좀 그렇다”며 폭소했다.
특히 우연히 마주한 시장에서 아프리카 르완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싱싱하고 달콤한 열대과일들에 소비 본능이 폭주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로 냐부고고 시장. 신선한 현지 식자재들로 가득했다.
그러나 정작 혼자 나가겠다는 일념으로 방을 나서느라 돈을 챙겨 나오지 못해 당황스러운 상황에 직면한 김대호는 제작진에게 “돈 좀 빌려달라”라며 “(총무) 명수형에게 받아라”고 했고 제작진도 선뜻 만 프랑을 빌려줬다. 이를 모니터로 본 다니엘은 “혼자있으니 명수형 잘 판다”며 폭소, 박명수도 “너 외상 너무 갈긴(?)다”고 하자 김대호는 “박명수는 월드스타”라며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