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뿐 아니었다, 솔비 "명품 2억원 어치 도난 피해"…연예계 도둑 주의보 (4인용식탁)[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4.15 08: 30

방송인 박나래가 도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수 겸 화가 솔비 역시 도난 피해를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솔비가 출연해 지인들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솔비의 출연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솔비는 브라이언, 이민우, 권혁수 등을 작업실로 초대했다.

솔비는 절친들이 들어오자 “아니 어떻게 키도 다 비슷하다”고 웃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키 이야기 하지마”라면서 청소 상태에 민감한 ‘청소광’ 답게 작업실 청결 상태를 체크하더니 “우리 청소 시키려고 불렀지?”라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들과 이야기하던 중 솔비는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집에 도둑까지 들었다. 시계랑 보석을 다 훔쳐 갔다”며 “거실에 내 거대한 사진이 있는데 그건 안 가지고 갔다”고 말해 충격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솔비는 2011년 명품 2억 원 어치를 도둑 맞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2011년 도둑 맞아서 2억 원 어치 물건이 털렸다. 도둑이 턴 것처럼 이불이 다 나와 있고 발자국 찍혀있고 그랬다. 신고했는데 못 잡았다”며 “내가 선글라스를 좋아해 한정판으로 50개 넘게 모았는데 선글라스, 시계, 주얼리, 보석 등 다 털어갔다. 그때부터 쇼핑을 안했고 내 삶이 완전 바뀌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연예계에서는 도난 피해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박나래의 집에 도둑이 든 것으로 알려졌고 내부 소행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금품 도난 사건의 범인은 내부 소행이 아닌 과거 절도 전력이 있는 3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14일 오전 경찰은 정계 간담회에서 “피의자 A씨를 지난 10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박나래의 자택에 들어가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를 받고 있다. A씨는 박나래의 집 외에도 3월 말 용산구 지역에서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30대로 알려진 A씨 공범 없이 혼자서 범행을 저질렀고, 박나래의 집인 줄 모르고 외부에서 침입했다고. 또한 훔친 수천만 원의 금품은 장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의 관계자는 OSEN에 “최근 (집) 도난 사고가 일어났고, 이를 확인한 게 7일이다. 여자 혼자 사는 집에다가 매니저도 여성이라 아무래도 겁이 나고, 밤을 새다보니 오늘 감기몸살 기운에 컨디션 난조 증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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