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 진짜 짝 찾을 수 있을까···"이하늬 닮은 이세령, 첫 등장부터 귀여워"('이젠 사랑할 수')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4.15 06: 27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천정명과 박형준의 운명의 사랑찾기, 그 대단한 여정이 점차 결과를 보이고 있었다.
14일 방영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형준의 세 번째 데이트인 김승미와의 맞선, 그리고 천정명의 마지막 데이트 상대인 이세령과의 맞선이 그려졌다.

박형준의 제안에 따라 볼링 펍으로 향한 김승미. 청순한 인상에 살짝 장난기가 어린 그의 눈웃음은 매력적이었다. 김승미는 “제가 이기면 자기야, 형준님이 이기면 제게 애기야, 이렇게 부르셔야 한다”라며 재치 있게 제안했다.
박형준은 요리하는 김승미를 위해 테이핑을 해 줄 생각까지 했다. 이어 볼링을 다 치고 나자 김승미는 “식긴 했는데 형준 님이랑 먹어서 맛있다”라며 박형준이 무안하지 않게 말했다. 그는 “볼링장 오랜만에 오니까 재미있다. 치면 잘 칠 거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미 승리는 박형준의 것이었다. 박형준은 “저 오랜만에 왔는데, 응원해줘서 그런지, 스트라이크도 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승미는 “제가 졌으니까 애칭 부를까요?”라면서 "자기야"라는 말로 훈훈한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런 김승미에게 박형준은 애프터 신청을 하고 싶을까? 박형준은 “되게 어리신 분이 계신 줄 알았다. 20대 분이 서 있는 줄 알았다. 저는 신경도 안 쓰고 밖에서 누가 오나,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김승미에 대해 칭찬했으나, 그의 마음은 다른 사람이 있었다.
박형준은 “저랑 결을 같이 하는 느낌이었다. 위생 관념도 공통점이 있고, 청소 좋아한다는 점 등 공통점들이 몇 가지가 있었다. 그리고 김승미에게 해당되는 조건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까지 했으나, 그는 “제가 세 번의 맞선을 본 결과, 연을 이어가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손보미는 저를 존중하는 느낌을 받았다. 탱고라는 춤을 추면서 굉장히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라며 손보미를 손꼽아 반전을 안겼다.
사람에 대해 상처가 많은 천정명은 자신에게 밝은 미소로 호의적인 이세령의 첫인상에 대해 “이세령의 첫 등장. 그게 탁 왔다. 설렌 순간이”, “그때 귀엽더라. 귀여웠다”, “첫 등장, 진짜 너무 귀여웠다. 정말 귀여웠다”라며 흐뭇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세령은 순수하면서도 사려 깊었다. 그는 “누구나 상처받을 두려움은 있지 않냐. 그런데 그런 사람만 있으면 사랑이 안 이뤄질 거라고 생각한다”, “저처럼 상처 받는 데 있어서 두려움이 없고, 상처받을 용기가 있어야지 반반 공존해야 하는 거 같다”라며 천정명의 두려움을 감싸 안았다.
아울러 이세령은 “첫인상 좀 수줍어 보이셔서, 제가 그 수줍음을 깨고 다가갔다”라며 직진하는 모습도 보였다. 천정명의 다섯 번째 만남이 마무리되고, 그는 애프터만이 남아 있었다. 천정명은 “제가 이제까지 만난 사람 중에 설렘 감정이 큰 사람도 있고 그렇다. 그래서 애프터 신청을 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다음주를 기대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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