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김도영, 복귀 늦어진다 “호전되지 않았다, 1주일 후 재검”…곽도규, 내측측부인대 재건술 받는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4.14 17: 4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2)의 빠른 복귀가 불발됐다. 
KIA는 14일 “김도영이 지난 3일에 이어 선한병원에서 다시 한번 MRI 검진(세종스포츠정형외과 MRI 영상 교차 확인)을 받았다. 검진 결과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호전되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이에 일주일 가량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한 후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MVP를 수상한 KBO리그 간판스타다.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이 기대됐지만 시즌 개막전에서 안타를 치고 1루로 귀루를 하던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OSEN DB

지난해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는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김도영을 비롯해 부상선수들이 나오면서 7승 10패 승률 .412를 기록해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 만큼 김도영의 복귀가 절실했지만 회복이 더뎌지며 복귀가 조금 더 미뤄졌다. 
디펜딩챔프 KIA타이거즈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개막 첫 승을 따냈다. KIA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9-2로 승리했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8회 공격이 뜨거웠다. 나성범이 동점 적시타를 터트리자 최형우가 역전 2타점 2루타, 김선빈이 또 2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한준수는 쐐기 3점포를 날렸다. 3회말 1사 KIA 김도영이 안타를 날린 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윤도현으로 교체됐다. 2025.03.22 /cej@osen.co.kr
2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이 열린다.홈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출격, 원정팀 NC는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1사 KIA 김도영이 안타를 날린 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윤도현으로 교체됐다. 2025.03.22 /cej@osen.co.kr
김선빈과 곽도규 역시 부상 상태가 업데이트 됐다. 좌측 종아리 내측 근육 손상 부상을 당한 김선빈은 선한병원에서 MRI 검진(세종스포츠정형외과 MRI 영상 교차  확인)을 받았으며, 부상 부위가 호전 돼 기술 훈련하는데 문제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2~3일간 기술 훈련 후 퓨처스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왼쪽 팔꿈치 부상을 당했던 곽도규는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KIA는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MRI 검진을 받았다. 좌측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향후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