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소연, 송재희가 결혼 5년 만에 난임을 극복하고 딸을 품에 안은 것에 이어 2년여 만에 둘째를 임신했다.
지소연은 14일 “사랑스런 하엘이를 만나고, 그 뒤 조심스레 품었다가 보내야 했던 한 생명. 쉽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저희 부부에게 또 한 번의 선물이 찾아왔습니다”라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다시 마음 먹기까지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 용기 뒤에 가장 따뜻한 기적을 만났습니다”라며 “이번에도, 기도로 만나게 된 아이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겐 이 이야기가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나눕니다”라며 “‘작은 심장이 제 안에서 뛰고 있어요’ 하엘아 ~~~ 너 동생생겨”라고 덧붙였다.
2017년 결혼한 지소연, 송재희 부부는 결혼 5년만에 시험관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그는 2022년 채널A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병원에서 난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시험관을 통해서 아이를 가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믿기지가 않았다는 그는 “저는 주사를 너무 싫어하는데 내가 맞아야 하는 시간이 있고 희망을 갖는 시간이 있고 그 다음에 절망했다가 하는 기간들에 내 마음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나도 그렇지만 지켜보는 오빠(남편 송재희)도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같은해 8월, 지소연은 임신에 성공한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고, 2023년 1월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송재희, 지소연 부부는 난임을 극복하고 5년 만에 임신에 성공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OSEN에 “우리도 항상 그 분들을 응원하고 있다. 다른 분들을 위해서 기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로부터 2년 뒤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이들 부부. 이번에도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임신했다. 지소연은 “시험관으로 만난 아이라 남편에게 임밍아웃을 못했어요(호르몬 수치 피검사)”라고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임신한 사실을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지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