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6)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스빌 배츠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우완 선발투수 체이스 페티의 5구 시속 96.4마일(155.1km) 포심에 방망이가 헛돌아가 삼진을 당했다. 3회 1사에서는 페티의 96.3마일(155.0km) 포심을 노렸지만 헛스윙을 하며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5회 페티의 5구 90.8마일(146.1km)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다. 타구속도 102.6마일(165.1km)에 달하는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잡히고 말았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14/202504140821773579_67fc477521fab.jpg)
인디애나폴리스가 0-2로 지고 있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바뀐 좌완투수 조 라 소사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그리고 닉 솔락의 1타점 2루타에 단숨에 홈까지 질주하며 득점을 올렸다. 9회 1사에서는 우완 구원투수 잭 맥스웰의 4구 101.1마일(162.7km) 포심을 때렸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배지환은 지난 10일과 12일 경기에서 3안타 1홈런을 몰아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듯 보였지만 이후 2경기 연속 무안타에 머무르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152경기 타율 2할2푼9리(445타수 102안타) 2홈런 44타점 70득점 33도루 OPS .595를 기록한 배지환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진입하는데 성공했지만 2경기 출장하는데 그쳤고 결국 지난 4일 트리플A로 내려갔다.
다시 메이저리그 콜업을 노리고 있는 배지환은 마이너리그에서 5경기 타율 1할5푼(20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4득점 OPS .661을 기록중이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14/202504140821773579_67fc4775d0dc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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