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홍주연 5월→김숙♥구본승 10월..'사당귀', 또 가짜 결혼설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4.14 05: 13

‘사당귀’가 또 결혼설 조작에 나섰다. 전현무와 홍주연에 이어 이번엔 김숙과 구본승이다. 진심인 듯 아닌 듯 아슬아슬하게 결혼설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기도 한 전현무와 김숙이다.
지난 13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구본승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구본승은 MC 김숙과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최종 커플이 되면서 묘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도 박명수와 전현무 등이 구본승과 김숙의 러브라인을 부추기고 결혼설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구본승의 등장에 전현무는 바로 김숙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김숙과 나란히 앉은 것이 어떠냐고 물었고, 구본승은 “새롭다. 나란히 앉아 본 적은 없었다. 옆에서 보니까 오늘따라 보조개가 잘보인다”라고 답했다. 김숙은 구본승의 멘트에 쑥스러운 듯 웃었다.

구본승과 김숙이 묘한 기류를 형성하자 이순실은 “남편이냐”라고 물으면서 궁금증을 드러냈고, 박명수는 올 가을 결혼에 대한 의향을 물었다. 김숙은 “나는 오빠 의견을 따를 거다”라면서 구본승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내비쳤고, 이어 ‘본승♡숙, 10월 7일 웨딩마치’이라는 자막이 삽입돼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현무보다 늦게 하네요”라면서 구본승과의 결혼설(?)에 쿨하게 반응했다. 전현무는 앞서 KBS 후배 아나운서인 홍주연과 열애, 5월 결혼설이 언급됐던 바. 이 역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출연자들을 놀리기 위해 했던 농담이었지만, 마치 진짜처럼 번져나간 바 있다. 전현무는 “나는 지금 한 걸로 되어 있다”라면서 유뷰남이라고 말해며 결혼설 세계관을 이어가기도 했다.
김숙 역시 이날 방송에서 구본승과 러브라인을 이어갔다. 결혼 날짜 언급에 이어 구본승에게 선물한 카메라에 대해 묻자 “오빠가 가지고 싶은 거 다 사줄 수 있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숙이가 정말 괜찮다. 똑똑하고 돈이 많다. 앞으로도 계속 벌 거다”라고 어필하는가 하면, 전현무는 “유튜브 합장이 실제 합방으로 이뤄질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홍주연과의 실제 같은 가짜 결혼설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기도 했다. 홍주연과의 관계에 대해 부정하기보다는 열애설을 즐겼고, 이날 방송에서도 전현무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팬에게 선물받은 그림을 보고 “주연이가 더 예쁜 것 같다”라고 말하자 “실제잖아”라면서 홍주연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또 음치인 듯한 홍주연의 모습을 보고 “인간미 넘치잖아”라면서 감싸기도 했다. ‘사당귀’에서 만든 홍주연과의 열애 세계관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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