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의 왕이 돌아왔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7, 호주)는 13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개최된 UFC 314 메인이벤트에서 디에구 로페스(31, 브라질)를 심판전원일치(48-47, 49-46, 49-46) 판정승으로 눌렀다. 볼카노프스키는 1년 2개월 만에 챔피언 벨트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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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노프스키는 장기인 타격에서 로페스를 압도하며 예전의 위력을 되찾았다. 이날 승리로 그는 UFC전적 14승 4패를 기록했다. 최근 2연패에 빠졌던 부진도 깨끗하게 털었다.
경기 후 볼카노프스키는 “딸에게 다시 챔피언이 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 많은 사람들이 내 시대는 갔다고 말했다. 다시 챔피언에 올라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2022년 정찬성을 상대로 한 3차 방어전에서 4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당시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에게 152회의 타격을 성공시켰다. 정찬성이 4라운드 시작 전에 휘청거리자 볼카노프스키가 정중하게 싸울 의지가 있는지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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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정찬성은 이제 은퇴했고 오르테가는 최근 4경기서 1승 3패로 고전하고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새로운 도전자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 예상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