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시덕이 공항에서 경찰에게 끌려갔던 경험을 공개했다.
김시덕은 13일 자신의 SNS에 “공항에서 경찰한테 끌려간 썰”이라며 해외 공항에서 겪은 경험담을 담았다.
해당 영상에서 김시덕은 “공항에서 경찰에게 끌려가서 수모란 수모는 다 겪고 목적지에 도착했다. ‘직업이 뭐냐?’고 해서, 코미디언이라고 하니까 ‘우리가 그걸 어떻게 믿냐. 웃겨봐라’고 하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시덕은 “내가 유튜브 켜서 마빡이 따라하고 하도 안 웃길래 ‘베리 타이어드’ 하니까 그때 웃더라. 짐은 왜 이렇게 없냐’고 해서 사서 입으면 된다고 했다. ‘돈은 얼마 있냐;고 해서 지갑 다 보여주고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김시덕은 “자존감 다 떨어졌다. 괴롭습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해외 공항에서 잡혀 활동 당시의 영상을 보여주는 등 고군분투했던 김시덕이었다.
이후 김시덕은 바다 경차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휴양지에서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다. 공항에서 당혹스러운 일을 겪었지만 평화로운 바다를 보면서 마음을 안정을 찾고 있는 김시덕이었다.
김시덕은 KBS 16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seon@osen.co.kr
[사진]김시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