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사생활’ 박정우의 딸 박도아가 구수한 사투리로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13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6회에서는 38개월 경상도 베이비 도아의 생애 첫 심부름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에서 반려견과 함께 자던 도아는 반려견 산타의 낑낑 거리는 소리에 일어나 거실로 향했다. 혼자 냉장고에서 사과와 땅콩버터를 찍어 먹은 도아는 혼자 놀기 시작했고, 장윤정은 “여기에 어른들은 안 계시냐”라고 의문을 품었다.

그때 스튜디오에는 씨름선수 박정우가 등장했다. 장윤정은 “옷을 입고 방송하는 거 처음 아니냐”라고 물었고, 박정우는 “보통 방송 나갈 때 다 벗기긴 했다”라고 답했다. 장윤정은 “벗는 게 더 편하지 않냐”라고 사심으로 채우려 하자 도경완은 “유도하지 마라. 나도 벗는 게 편하다”라고 했고, 장윤정은 “자중해”라고 말렸다.
무엇보다 혼자 놀던 도아는 아빠의 등장에 숨바꼭질을 했다. 아빠가 못 본척 하며 다시 나가려 하자 도아는 “짜잔 자기야”라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아빠를 향해 달려간 도아는 “자기야 왜 이렇게 애비었노(말랐노)”라며 구수하게 사투리를 선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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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아이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