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넣고 실점 내준 것 돌아봐야 한다".
전북 현대와 제주 SK는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5 8라운드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3승 3무 3패 승점 12점으로 포항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서 앞서며 6위에 올랐다. 제주는 3승 2무 4패 승점 11점으로 10위를 유지했다.
제주 SK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선제골을 넣고 실점을 내준 것은 다시 돌아봐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비진이 콤파뇨를 잘 막아냈지만 티아고가 추가로 투입되면서 분산됐다. 우리가 기회가 생겼을 때 골을 넣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넣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유인수에 대해서는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득점 기회가 온다면 마무리를 펼쳐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김학범 감독은 "오재혁은 부상이 있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불가피하게 다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라면서 "원정으로 열릴 코리아컵도 더 고민해야 한다. 여러 선수들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해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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