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식당 사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에서는 'YG 원조 스타였던 원타임 송백경. 5평 주방에서 장사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송백경이 자영업자로 변신한 근황이 담겨 있었다.
"원타임 송백경으로 한때 이름을 알렸는데 현재는 자영업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그는 20년째 방송 활동을 쉬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운영 중인 식당은 송백경의 두 번째 식당이다. 그는 "전에 밥집을 한 10년 정도 했다. 그리고 권리금을 받고 팔았다. 팔 때는 '요식업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다. 그 뒤로 3년 정도 회사에서 일도 했는데 회사 생활이 저랑 맞지 않더라. 결국 그만두고 1년 정도 쉬다가 다시 요식업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여전히 송백경을 기억하는 팬들이 있는 상황. 정작 그는 "방송은 진짜 뜻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송백경은 "원타임 앨범을 마지막으로 낸 게 2005년 11월이다. 그 이듬해 봄까지 활동을 했는데, 벌써 20년째 안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제 2006년생들이 술집에 들어올 수 있는 나이가 됐더라"라며 웃었다.
현재 닭꼬치 전문점을 운영 중인 송백경은 일부러 염색도 하지 않고 손님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그는 "제 나이가 이제 47살이다. 그런데 예전 방송에서 까불거리던 시절을 떠올리는 분들이 아직도 계신다. 심지어 술 취하면 저한테 '백경 군?'이라는 분들도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약칭 '살림남')에 등장해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던 송백경. 방송에서 그는 문신을 했던 과거를 후회한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튜브에서도 그는 불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팔을 가리고 있었다. 송백경은 "직접 손님 응대도 하고, 음식도, 서빙도 하는 게 쉽진 않다. 그렇지만 힘들어도 보람은 더 있다"라며 자영업자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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