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홈런 앞둔 최정 4월 복귀는 어려운가...이숭용 감독 "타선 정상화 시기는 5월"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4.13 13: 40

"5월은 되야 한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투타 완전체 시기를 5월로 잡았다. 다음주부터 미치 화이트가 선발로테이션에 복귀한다. 5인 선발진이 정상가동하는 것이다. 그러나 부상이탈중인 주포 최정의 복귀가 연기됐다. 최정이 복귀해야 완전체 전력으로 경쟁을 펼칠 수 있다. 
최정은 시범경기 도중 햄스트링 근육손상 부상을 입어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착실한 훈련을 거쳐 지난 10일 정밀검진을 받았으나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는 소견이 나왔다. 통증도 100% 사라지지 않아 복귀 날짜가 미루어졌다. 무엇보다 선수 자신이 크게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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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13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다음주부터 선발진은 정상가동하는데 차포가 없다. 3번과 4번타자가 없다. 5월이면 다 될 것이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기에르모 에레디아도 낭종 제거를 위해 11일부터 엔트리에 빠져 있다. 타선의 핵심타자 2명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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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정의 복귀 일정에 대해서는 "훈련을 잘하다 검진했는데 100%가 안나와서 본인의 실망이 컸다. 트레이너 파트와 이야기를 했고 이번 주까지 쉬라고 했다. 일단 통증이 없어야 한다. 화요일 다시 체크한다. 본인이 가장 답답할 것이다"며 설명했다. 
같은 햄스트링 손상으로 빠진 김도영이 현재 뛰는데 문제 없다는 말을 듣자 "최정도 (손상 정도가) 그레이드 1 이었다. 대개 4주라는데 근육과 건이 다른가 보다. 건 부위가 더 예민하다. 부상 당시 김도영이는 걷지 못했고 최정은 걸었는데도 더 늦다. 부상은 날씨 영향이 컸다. 시범경기를 추울 때 했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SSG는 9승5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저조한 득점력에도 선발과 불펜이 버티고 탄탄한 수비력까지 뒷받침되면서 흑자를 내왔다. 이 감독은 "어려움속에서도 선수들이 광현이를 중심으로 단합했다. 생각 이상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최선 다해준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과 선수들이 뭉치는 모습 보인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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