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윤남노가 호주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윤남노와 크리에이터 잇섭이 출연했다.
윤남노는 직원 생일을 위해 미역국을 대접했다. 직원 중 한 명이 6월에 호주로 떠난다고 했고, 윤남노는 그의 앞길을 축하했다.
윤남노는 “호주 갈 때 30만 원 들고 갔다. 바로 상추 농장으로 갔다. 한 달 돈 벌어서 시드니로 갔다. 레스토랑 다 들쑤셨다. 설거지만 해도 좋으니 써달라고. 그런데 안 받아 주더라”라고 자신의 경험을 떠올렸다.
윤남노는 “결국에는 꽤 유명한 레스토랑에 입사를 하게 됐다. 너무 힘든 일을 많이 겼었다. 아직도 울컥한다. 옆에서 툭 치는 것이다. 놀리는 것이다. 칼질을 섬세하게 해야 하는데 뒤를 계속 봐야 한다. 뒤에서 쳐서 내 칼로 손을 찌르게 한다”라고 충격적인 사연을 털어놨다.
윤남노는 “뭐라고 하면 안 그랬다고 한다. 레스토랑 밑에서 매일 울었다. 제일 중요한 건 도망가는 게 더 창피한 것이다”라며 직원의 새로운 앞날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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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