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서진과 살림남 멤버들의 사천시 가이드가 시작된 가운데, 박서진의 새로운 저택이 공개됐다.
12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의 새로운 150평 삼천포 주택이 공개됐다. 지난 1년 동안 박서진은 “따뜻한 집에서 화목하게 사는 게 부모님의 소원이다”, “부모님이 좋은 집에서 살 날이 저보다는 없을 것 같다”라고 말해왔다.

박서진의 새로운 저택으로 가기 전, 박서진은 삼천포까지 모인 백지영, 은지원, 지상렬, 이민우가 모였다. 이날 지상렬은 전날 밤 이미 박서진의 집에 와서 하룻밤을 자고난 후 가족들과 아침 식사까지 했다. 지상렬은 “박서진 아버님은 형님이다. 정말 인상이 좋으시다. 보증 서 주실 거 같다”라고 했으며, 또 지상렬은 박서진의 부모님께는 형님, 누님이라 말하고, 동생 박효정에게는 동생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작 박서진의 어머니는 지상렬은 ‘최석진’, 은지원은 ‘은구’, 백지영은 ‘백지연’, 이민우는 ‘이민규’ 등 이름을 전혀 알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지상렬은 재미난 계획을 세웠다. 바로 깜짝 카메라였다. 지상렬은 “은지원, 백지영, 이민우가 오기 전에 지상렬이 못 온 걸로 하는 깜짝 카메라를 하자”라며 박서진에게 제안했다. 그러나 박서진은 백지영과 통화할 엄두가 나지 않아 핸드폰을 아예 가방에 집어 넣기까지 해 웃음을 안겼다.

박서진은 “저 때문에 삼천포까지 오셨는데, 제대로 준비했다”라며 가이드로 앞장 섰다. 가이드 용 마이크까지 착용했다. 박서진은 “지금 달리고 있는 길은 ‘박서진길’이다”라며 길을 소개했다. 백지영은 “무려 5.8km나 된다"라며 박서진의 위용을 대신 자랑했다.
사천시 필수 코스인 케이블카에 올라 탄 박서진은 가이드를 멈췄다. 고소공포증 때문이었다. 이후 관람차에 탑승할 때 박서진은 인천 월미도에서 지상렬에게 당한 그대로 복수했다. 은지원은 “복수해서 좋았어?"라고 물었다. 박서진은 “솔직히 속이 시원했다. 아예 리액션 카메라도 없이 혼자 타시게 그냥 내려버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상렬은 “야! 이거 안 무서워!”라고 하더니 “아, 서진이한테 한 방 당했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박서진의 150평 저택은 깔끔하면서도 조용히 위용있었다. 백지영은 “오래 짓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박서진은 “한 1년 정도 지었다. 땅은 150평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너른 거실에 깔끔한 침실, 그리고 훤히 트인 뷰까지 완벽하게 모든 걸 갖춘 박서진의 집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흡족한 느낌이 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백지영은 “집들이 선물은 사고 싶은데 내 돈 주고 사기 아까운 것, 특히 엄마들은 그릇 욕심이 있으시다”, 은지원은 “홍삼을 드리고 싶은데 당뇨가 있어서 함부로 사드릴 수 없더라. 그래서 영지차가버섯 준비했다”, 이민우는 “저희 어머니께서 서진이만 놋그릇 준비하신 걸 서운해하셨다고, 놋그릇 선물로 준비해주셨다”라며 각기 집들이 선물을 건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