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으러 병원 간 고윤정, 아기 받으며 혹독한 신고식 “X팔려”(언슬전)[순간포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4.13 17: 56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고윤정이 고군분투했다.
12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회에서는 오이영(고윤정)의 율제병원 재취업기가 그려졌다.
이날 오이영은 로컬 병원에서 큰 사고를 쳐 의사를 그만두게 되었다고 말했다. 직장이 없는 오이영은 마이너스 대출 통장까지 만들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었고, 당장 대출금 5천만 원을 갚지 못해 병원에 재취업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오이영은 자신이 인턴 생활을 했던 율제병원으로 향했다. 오이영은 율제병원 면접을 앞두고 울상이었다. 오이영은 “다시 오는 건 좀 쪽팔리지”라고 말했지만 오이영의 언니는 “나 아니었으면 너 추가 모집에 지원서도 못 냈다. 5천만 원 갚을 때까지만 해봐라. 그전에 그만뒀다가는 영안실이 침실이 되는 것이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오이영은 율제병원으로 출근하기 시작했다. 출근 첫날부터 서정민(이봉련)의 수술실에 들어가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율제병원에 다니게 된 오이영은 큰 흥미도 열정도 없었다.
그러던 중 자신이 상태를 체크하던 한 산모가 곧 출산을 하게 될 상황에 놓이자 오이영은 혼란스러워했다. 교수에게 연락을 했지만 산모는 그 시간을 참지 못하고 수술실 앞 복도에서 출산을 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아기를 손에 받은 오이영은 알 듯 모를 듯한 감정을 느꼈다.
오이영은 교수에게 심하게 혼났지만 첫 경험 후 마음가짐이 달라진 듯한 모습이었다. 오이영은 병원으로 가는 출근길, 처음으로 달리기를 했고 이를 지켜보던 오이영의 언니는 오이영의 변화에 새삼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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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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