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센 현장] 김정균 T1 감독, “한화생명전 완패, 감독의 책임…정말 죄송스러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4.12 17: 48

LCK컵을 포함해 6연패, 근래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가장 일방적인 완패를 당한 김정균 감독은 패전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그는 조합 뿐만 전술적인 부분까지 전반적으로 완패를 당했음을 인정하면서 팬들에게 고개 숙였다.
T1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스매시’ 신금재를 2경기 연속 선발 원딜로 내세웠지만, 하체 뿐만 상체에서도 상대의 힘에 밀리면서 셧아웃 완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T1은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하면서 2승 2패 득실 +1을 기록, 6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정균 T1 감독은 “감독으로 조합적인 부분이나 다른 부분까지 준비를 너무 못했다. 정말 죄송스럽다. 다음 경기는 꼭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며 팬들에 대한 사과의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경기 패인을 묻자 김 감독은 “조합도 그렇고, 플레이적인 면까지 이날 경기는 경기력이 안 좋게 나왔다. 이 부분을 고려해 더욱 더 준비를 잘 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칼리스타-애쉬로 봇 듀오를 꾸린 2세트에 대해 그는 “경기 내적인 면까지 깊게 말할 수 없지만, 칼리스타가 풀린 시점에서 픽을 했고, 상대방의 서포터 픽이 나와 판단하에 칼리스타-애쉬로 봇 듀오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정균 감독은 “완패를 당해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스럽다. 연패가 이어지고 있지만, 다음 경기는 꼭 이길 수 있다. 준비 잘하겠다. 이번 경기 완패는 감독의 책임이다. 이후 경기에서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오는 16일 농심전 승리를 다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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