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박현호, 파혼설·방송 조작설 딛고 백년가약…허니문 미루고 '열일'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4.12 13: 00

가수 은가은이 박현호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는 가운데 은가은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위해 신혼여행도 미루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 주목 받고 있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척, 가까인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
1987년생 은가은과 1992년생 박현호는 5살 연상연하 커플로,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3월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약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게 됐다.

은가은은 지난해 11월 결혼을 발표하며 “인연이 시작된 뒤 좋은 일이 많았다.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줬고, 만남을 이어가며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채널A ‘신랑수업’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미 동거 중인 상황임에도 ‘첫 집 방문’이라는 콘셉트로 연출하는 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촬영 시점과 방송 일정의 차이로 리얼타임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특히 최근에는 방송에서 “결혼 안 하고 싶다”는 발언이 공개되며 파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예고만 보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일축했다.
은가은과 박현호의 결혼식 사회는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불후의 명곡’ MC 이찬원이 맡았다. 주례는 설운도가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 축가는 박현호와 절친한 사이인 손태진이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리는 은가은과 박현호. 허니문은 잠시 미루기로 했다. 이는 은가은이 자신이 진행하는 KBS2 라디오 해피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를 위해서다.
은가은은 결혼 하루 전인 지난 11일까지 생방송을 진행했고, 12일 결혼식을 올린 뒤 14일부터 라디오 생방송을 이어간다. 특히 이는 지난 8일부터 진행된 청취율 조사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청취율을 위해 은가은은 에녹, 마이진, 신승태, 미스김, 신성, 최수호, 김소연, 서지오, 박현호 등을 초대하며 힘을 쏟았다. 특히 박현호는 은가은과 결혼식 후 처음으로 라디오에 출연해 부부가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와 같은 일정을 마치면 드디어 신혼여행을 떠난다. 오는 22일부터 은가은이 자리를 비우며 그 자리는 김수찬, 홍지윤이 채울 예정이다.
한편 은가은은 2013년 디지털 싱글 ‘Drop It’으로 데뷔한 뒤 TV CHOSN ‘미스트롯2’에서 최종 7위를 차지했다. 박현호는 2013년 그룹 ‘탑독’으로 데뷔한 뒤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10위를 기록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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