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WBC 국대 와줄래?’ 에드먼 결승 스리런포 폭발! 다저스, 컵스 3-0 완파…야마모토 KKKKKKKKK 미친 호투 [LA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4.12 13: 34

LA 다저스가 한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출신 토미 에드먼과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활약을 앞세워 시카고 컵스에 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1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컵스는 9승 7패가 됐다. 다저스는 컵스와의 도쿄시리즈 리턴매치를 맞아 2연승 기세를 그대로 이었다. 

[사진] 토미 에드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토미 에드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 팀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매튜 보이드(시카고 컵스)의 명품 투수전이 전개됐다. 컵스가 4회 초 1사 후 카일 터커의 2루타로 양 팀 통틀어 첫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는데 후속타자 스즈키 세이야의 우전안타 때 타자주자 스즈키가 2루를 노리다가 1루와 2루 사이에서 런다운 아웃되며 흐름이 끊겼다.
5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2루를 못 밟은 다저스가 6회말 마침내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전안타, 돌아온 프레디 프리먼이 사구로 1, 2루 밥상을 차린 가운데 한국계 선수 토미 에드먼이 등장해 선제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에드먼은 보이드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낮게 떨어진 79.8마일(128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6호. 결승타를 친 순간이었다. 
다저스는 7회말 선두타자 미겔 로하스의 우전안타, 폭투로 무사 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오타니 쇼헤이가 헛스윙 삼진에 그쳤고, 무키 베츠의 내야안타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에르난데스가 헛스윙 삼진, 프리먼이 1루수 땅볼에 그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사진]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이어 커비 예이츠(1이닝 무실점)-블레이크 트레이넨(1이닝 무실점)-태너 스캇(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스캇은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 2삼진 침묵했다. 시즌 타율이 3할1푼5리에서 2할9푼3리로 대폭 하락했고, 개막 후 전 경기 연속 출루,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모두 중단됐다.
반면 컵스 선발 보이드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타선 지원 부족에 시즌 첫 패(1승)를 당했다. 컵스 타선은 다저스 마운드에 2안타-무득점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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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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