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감자 벚꽃 웨딩→3종 답례품' 효민 "쉽지 않았던 셀프 플래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4.12 11: 10

걸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효민이 독특한 콘셉트와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모두 '셀프'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더한다.
효민은 12일 자신의 SNS에 "쉽지 않았던 셀프 플래닝 웨딩. 그리고 그 과정을 함께해주신 감사한 분들"이라며 자신의 웨딩 팀을 한 명 한 명 언급한 후 "최고의 팀이었어요.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려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효민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비연예인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티아라 멤버들은 물론, 절친한 걸그룹 동료들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은 스타들까지 총출동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하객들은 결혼식장을 밝히며 '역대급 화려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이라는 찬사를 보냈다.특히 효민은 이른바 '회오리감자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유니크한 디자인은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이런 웨딩드레스는 처음 본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순백의 드레스 위로 황금빛 회오리 패턴이 아름답게 수놓아졌으며, 치맛자락은 마치 회오리감자처럼 부드럽게 말아 올린 독특한 실루엣을 특징으로 했다. 해당 웨딩드레스는 2025 S/S 사라므라드 하이엔드 웨딩드레스로, 국내에 단 2벌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화사한 벚꽃으로 가득한 결혼식장은 감탄을 더했다. 웨딩홀 입구부터 식장 내부까지 분홍빛 벚꽃이 하늘을 수놓으며, 마치 동화 속 장면 같은 풍경을 연출했다. 신부 입장 순간에는 벚꽃잎이 하늘에서 흩날리며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장관을 선사했다. 벚꽃 모티브의 부케와 함께 핑크빛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준 효민은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미소로 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봄을 온전히 느끼는 결혼식이었다는 평이 이어졌다. 
또한 화려하게 핀 벚꽃으로 가득찬 예식장부터 3종 세트로 준비한 답례품 역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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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효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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