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런던 최대 라이벌' 아스날에서 주요 인사를 영입앴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올여름 비나이 벤카테샴이 클럽 이사회에 최고경영자(CEO)로 합류한다"라고 발표했다.
벤카테샴은 토트넘 '라이벌' 아스날에서 CEO를 역임하며 축구 운영과 상업 부문 모두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더불어 그는 2012 런던 올림픽과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영국 올림픽협회 비상임 이사로 재직 중이다. 유럽클럽협회(ECA) 이사회 및 집행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회장 다니엘 레비는 “최근 몇 년간 클럽은 큰 성장을 이뤘다. 이에 따라 경영진 확대가 필수적이었다. 프리미어리그와 ECA에서 함께 일한 인연으로 벤카테샴을 오랫동안 알아왔다. 그가 우리 이사회에 합류하게 돼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벤카테샴은 “이번 여름 토트넘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여러 선택지를 고민해본 끝에 레비 회장과 토트넘 이사회, 그리고 모든 직원들과 함께 클럽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이 기회가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던 인물을 영입한 것은 토트넘의 이례적인 행보"라고 주목했다.
벤카테샴과 레비는 향후 토트넘 내외부 운영 전반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다.
![[사진] 다니엘 레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12/202504120948774538_67f9bbd8c2ebd.jpg)
한편 프리미어리그 다른 구단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또한 벤카테샴에게 비슷한 직책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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