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안 올려?’ 김혜성도 시즌 첫 홈런 터졌다…한국계 투수에 ‘166km’ 총알 홈런 발사 [1보]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4.12 09: 4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김혜성(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도 첫 홈런 소식을 전해왔다.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김혜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에 위치한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김혜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라운드록 선발투수로 나선 한국계 데인 더닝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가운데로 몰린 91.4마일(147km) 싱커를 받아쳐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는 103.4마일(166km), 비거리는 395피트(120m)로 측정됐다. 마이너리그 12경기 만에 터진 김혜성의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OSEN DB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3+2년 총액 2200만 달러(약 321억 원)에 계약한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빅리거들의 공에 고전하며 개막 엔트리 승선에 실패했다. 마이너리그 강등과 함께 트리플A에서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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