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체질 너무 부럽다" 조이, 모닝 레몬즙→껍질 사과 혈당관리 식단..최고 5.9% (나혼산)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4.12 09: 50

 MBC ‘나 혼자 산다’가 또다시 맞춤형 인재를 발굴했다. 주인공은 레드벨벳 조이다. 자신을 위한 자기관리에 끊임없이 노력하는 조이의 척척박사 면모와 털털한 반전 매력은 무지개회원들과 시청자의 공감과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전현무의 후두염을 극복하기 위한 고군분투기와 감자탕 흡입으로 부활하는 그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건강 정보와 웃음을 동시에 안겨줬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레드벨벳 조이의 자취 6개월 차 일상과 전현무가 최악의 후두염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0%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3%(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자기관리 박사 조이의 꿀맛 보장 혈당 다이어트 식단 공개 장면(23:33)으로, 모닝 레몬즙부터 땅콩버터, 껍질 사과, 고단백 두유와 치즈 등 영양소와 혈당지수를 고려한 건강 식단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시청률은 최고 5.9%를 기록했다.
자취 6개월 차인 조이의 집은 SNS존이 따로 있을 정도로 편안함과 예쁨의 극과 극 매력이 있는 반전을 선사했다. 그의 애정이 담긴 소품과 가구로 꾸며진 SNS존과 살림살이들로 꽉 찬 현실존(?)이 대비를 이뤄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는 아침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무려 3시간이 넘는 자기관리 루틴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터넷 쇼핑 달인의 면모를 보여준 각종 홈케어 기기는 트민남 전현무와 큰 손 박나래의 공감을 유발했다. 피부관리부터 명상까지 야무지게 몸과 마음을 챙기고, 속사포로 건강 정보들을 쏟아내는 조이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감탄하며 ‘관리 박사 조이 선생’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기도.
특히 조이는 “저는 정말 마른 체질이 너무 부러워요. 다시 태어나면 마른 체질로 태어나게 해달라고 하고 싶어요”라며 “20대 때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저를 아껴주면서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나중에 탈이 나더라구요. 시선을 바꿔서 남들을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한 자기 관리로 바꾸니까, 멘털도 좋아지고 몸도 좋아졌어요”라고 자신을 위한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놔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조이와 찐친인 아이브 레이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공개됐다. 조이는 고민을 털어놓는 레이에게 진심 가득한 이야기를 전했고 두 사람의 수다 타임은 끝날 줄 몰랐다. 레이의 제안으로 화제의 ‘폭주기니 챌린지’ 숏폼 콘텐츠를 찍는 모습과 감성 사진을 찍으며 ‘조이 하우스’의 SNS존 도장깨기를 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조이는 레이에게 선물까지 준비해 훈훈한 케미를 보여줬다.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조이. 그는 “아직도 모르는 게 많아요. 매일매일이 나이테처럼 겹겹이 쌓여 단단히 채워지는 기분”이라며 “저에 대한 관심과 배움을 멈추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게 벅차거나 힘들게 느껴지기 보다는 너무 재밌어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를 본 박나래는 자신의 시행착오를 언급하며 조이를 향해 “너무 자신을 사랑하고 있구나”라며 응원했고, 구성환도 집에서 행복을 찾는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후두염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현무의 모습도 공개됐다. 초췌한 몰골로 소파에 누워 회복을 위한 자가 치료에 집중하던 전현무는 일주일 내내 후두염을 앓으며 ‘아플 때 혼자라 서럽다’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그는 자신의 SNS 게시물에 달린 팬들의 응원과 위로 댓글을 보며 에너지를 충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모습을 본 전현무는 “물론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긴 해요”라며 민망한 웃음을 짓기도.
아픈 동안 선식만 먹었다는 전현무는 회복을 위해 채소와 곤약면으로 몸보신 라면을 만들어 먹고, 약과 자가 치료도 멈추지 않으며 그만의 회복법으로 후두염과 싸웠다. 이주승, NCT 도영과 전화를 하며 위안을 얻기도 했는데, 차가운 걸 먹어야 된다는 이주승과 따뜻한 걸 먹어야 된다는 도영의 상반된 이야기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픈 전현무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병원 픽업까지 해준 이주승의 따뜻함이 눈길을 모았다. 자신의 부탁에 흔쾌히 와준 이주승의 마음에 감동한 전현무는 말을 잇지 못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후 이주승의 드라마 촬영 현장에 커피와 간식차를 보낸 사실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했다.
이주승 덕분에 병원에 무사히 도착한 전현무는 점차 회복이 되고 있는 목 상태에 안심했다. 이어 그는 의사 선생님께 후두염에 차가운 것이 좋은지, 따뜻한 것이 좋은지 물었는데, 따뜻한 것을 먹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앞서 이주승의 말을 듣고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것을 떠올리며 허탈한 웃음을 터트렸다.
진료 후 수액 치료를 받은 전현무는 한층 생기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집에 돌아와서는 따뜻한 감자탕 한 그릇을 폭풍 흡입하며 제대로 부활했다. 구성환은 “아픈 사람 중에 저렇게 많이 먹는 사람 처음 봐”라고 놀라기도. 원래의 건강한 전현무로 돌아온 듯한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도 안심하며 미소를 지었다.
다음 주에는 모교에서 슈퍼스타가 된 코드쿤스트의 모습과 다시 돌아온 슈퍼 섹시 대니 구의 새로운 일상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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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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