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 '찍먹' 엔딩 나온다... 흔들리는 토트넘? 남을 이유 없다→ 첼시 "우리에게 와" 구애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4.12 09: 21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데려온 마티스 텔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놓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HITC'는 12일(한국시간) “첼시가 마티스 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이 완전 이적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텔은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프리미어리그 6경기 출전했다. 19세 어린 나이에도 전방 어느 위치든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빠른 발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사진] 마티스 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재까지 토트넘 내부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3월 16일 풀럼전 패배 이후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소셜 미디어 계정에 퍼지면서 "의외로 좋은 정신력을 지녔다"라는 말을 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구단도 그의 태도와 잠재력에 만족하고 있다. 
축구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기브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텔의 태도와 잠재력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1월 영입을 위해 몇 주간 협상에 집중했던 이유”라고 전했다.
[사진] 마티스 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텔은 토트넘과 현 임대 계약에는 4500만 파운드(약 766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돼 있다. 선수가 동의해야 해당 옵션이 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토트넘이 텔에 대한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첼시는 곧바로 그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아직 토트넘은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HITC'에 따르면 첼시는 오른발잡이 왼쪽 윙어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텔은 양 측면과 중앙 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적합한 카드란 내부 평가를 받았다.
[사진] 엔조 마레스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공격진 재편을 준비 중이다. 니콜라스 잭슨이 복귀했지만 불안정한 공격력이 이어지고 있다. 산초와 은쿤쿠의 거취도 불확실하다. 무드리크는 금지약물 조사로 출장 정지 상태다.
이에 첼시에 여름 이적시장 추가 공격수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