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 이국주, 5kg 뺐는데 티 안나.."보통비만 될것" 다이어트 식단 공개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4.12 09: 14

개그우먼 이국주가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10일 이국주 유튜브 채널에는 "이렇게 먹는데 빠진다고?/ 고비(고도비만)들을 위한 다이어트 팁/ 잔소리 할거면 보지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국주는 "이 영상은 고도비만이 보통비만이 되기 위한 영상이다. 그러니 55에서 44가 되겠다 66에서 55가 되겠다 77에서 66이 되겠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이상 고비들에게는 굉장히 도움이 될수 있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고비가 보비가 되는 그날까지 아자아자 파이팅 우리 모두 보통비만이 되어보아요"라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다이어트 일주일만에 3kg 빠진 식단"이라며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이국주는 "내가 2년째 먹고있는건데 양배추에 닭가슴살을 넣어서 만든 쌈이다. 대부분 다른사람들은 한봉만 먹겠지? 그치만 우리 고비들은 두봉 먹는다고 찌지 않아. 먹던게 있기때문에. 괜히 어설프게 먹고나서 입맛돌아서 밥을 먹거나 피자를 먹는것보다 차라리 양배추삼을 두봉을 먹는게 훨씬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국주는 "지금 목표가 3월까지 7kg 더 빼야한다. 지금 3kg 더 빠지긴 했다. 근데 별로 티가 안나기때문에 내가 3월까지 7kg 다이어트를 성공할수 있는지"라며 타로를 보기 시작했다. 그는 "성공까진 아닌데 그 목표를 향해서 칼을 들고 달려가고 있다"며 "7kg까지는 못뺄수도 있지만 5kg, 6kg은 뺄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자막을 통해 "현재 편집 중인 기준 4kg 빠진상태. 응 티 안나!"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 "길게 한 3개월 안에 15kg뺄수있나?"라고 점친 그는 "안정적으로 뺀대"라고 겨로가에 만족했다. 이국주는 "우리정도 몸무게 되면 15kg 정도까지는 생활에서 뭐 하나만 바꿔도 빠지긴 하다. 그 다음이 문제다. 제가 테니스 할때 17kg 뺐다. 그때 손목 부러져서 운동을 못하니까 확 찌더라. 일주일에 다섯번 치고 그랬다. 한번 치면 두시간씩 뛰었다. 그걸하다가 안하니까 당연히 확찌지. 그래서 운동은 함부로 하면 안된다. 평생할거 아니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15kg 빼면 남자친구가 생기나 한번 보겠다"라고 카드를 뽑았지만, 좋지 않은 결과에 한숨을 쉬었다. 그는 "그럼 18kg빼면? 이동은 한다. 생기는건 아니다. 만나러 가는거지 메이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럼 안빼면?"이라고 다시 카드를 뽑았고, "안 빼면 완성카드다. 뭐야.. 안하겠습니다"라고 다이어트 중단을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이국주는 봄동으로 만든 겉절이에 곤약잡곡 닭가슴살 간장 계란밥을 먹었다. 그는 "저만의 다이어트 방법이 뭐냐명 일부러 많이 한다. 배가 안찼는데 음식이 끝나면 짜증난다. 한입만 더 먹었으면 좋겠다 한다. 이런거 먹을때 좀 남고 배부르면 기분 좋다. 내가 음식 남긴것 같아서 너무 좋고 절제, 더 먹지 않아 이런거. 다이어트는 무조건 스트레스 받으면 안된다. 49kg에서 45kg 만들려면 스트레스 받지. 걔네는 방울토마토 하나 먹고 그러잖아. 근데 우린 그렇게 하면 죽는다"고 말했다.
이어 "10년전에 어떤 의사선생님이 저한테 국주씨는 두달동안 안먹어도 살수있는 영양분이 몸에 있다고 하긴 했다. 우리 지금 갇히면 내가 제일 오래 사는거다. 최근에도 병원갔는데 안먹는게 제일 좋다고 하더라. 근데 안먹으면 스트레스로 죽는다. 우리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며 "밥을 세공기 먹다가 두공기 먹는데 어떻게 안빠져. 흰쌀밥 먹다가 현미 먹는데 어떻게 안빠져. 돼지고기 먹다가 닭가슴살을 먹는데 어떻게 안 빠지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자막으로는 "그니까 너는 왜 안빠지냐"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더했다.
또 다른날 이국주는 "가브리살을 돼지갈비 양념에 버무려서 쌈으로 먹겠다"고 말했다. 그는 "날씬하신 분들은 이거 보면 이해 안갈거다. 근데 우리 고비들은 알거다 고기만 먹어도 살이 빠진다는거. 어떤 의사선생님이 그랬다. 구석기 시대에는 비만이 없었대. 곡식 없고 고기만 먹으니까. 곡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찐다는거다. 사실 닭가슴살 목살 먹으면 좋겠지만 그럼 오래 못한다"라고 전했다.
이국주는 "고비들이 잘 들어야하는게 뭐냐면 살을 미친듯이 빼보겠다고 탄수화물 확 끊으면 하나도 안빠지고 더 찐다. 찾아봤다. 너무 억울한거다. 다이어트하겠다고 탄수화물 다 끊었다. 2, 3주를 채소, 닭가슴살만 먹었다. 내생각엔 무조건 7kg 정도는 빠져야한다. 하나도 안빠지더라. 너무 억울해서 그날 밤에 라면 먹고 잤는데 다음날부터 빠지기 시작한거다. 들어가던게 안들어가니까 놀란거다. 그러니까 들어오는거 다 갖고있는거다. 단백질을 내보내지 않고 가지고 있는거다. 근데 탄수화물 좀 들어가니까 싹 빠지더라. 고비들 몸을 놀래키지마. 적당히 어르고 달래면서 빼자고"라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현재 편집 기준 저는 5kg 정도 빠진 상태다. 진짜 고비에서 보비까지 가보려 해요. 지금부터 한달안에 7kg정도 더 빼볼게요. 우리 국보들도 올해 잡으목표들 잘 이뤄나가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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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국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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