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이 대표이사 자리를 요구했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는 서동주(박형식)가 차강천(우현)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달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차강천을 만났다. 서동주는 "대산에너지 대표이사 자리 새로 선임해야 하지 않나"라며 "제가 대표이사가 돼야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 사이 지영수는 차덕희를 만났다. 차덕희(김정난)는 "선우가 아버지 아들이다 까지는 인정하려고 애쓰고 있으니까 서로 너무 티내지 말자"라고 말했다.

지영수(도지원)는 "차대복 문화재단 이사장으로 나를 추천해달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했다. 차덕희는 "이사장은 사회에서 명망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라며 "지영수 개인의 문제 연로하신 우리 아버지를 유혹하는 재주 말고 뭐 다른 능력이 있나"라고 말했다.
지영수는 "내가 잠시 물러났던 건 내 아들 선우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이제는 더 이상 두고 못 봤다. 차강천 회장님 아내, 새 어머니로서 차씨 집안의 가풍을 세워 나가겠다. 우리 차선우가 대산을 잘 물려 받을 수 있도록"이라고 말했다.

화가 난 차덕희는 지영수의 머리채를 잡았다. 그 모습을 지선우가 지켜보고 있었다. 지영수는 이 사실을 알자 차덕희에게 "제발 놔 달라"라고 빌 듯이 이야기했다.
서동주는 차강천에게 "대산을 노리는 염장선을 막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동주는 "저번에 대산에너지 위기에 빠진 거 기억하시나. 그걸 해결한 허일도 대표를 회장 자리에 앉히려고 염장선이 꾸민 짓이다"라고 폭로했다.

서동주는 "염장선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다"라며 "염장선만 막아내고 나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 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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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