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폭싹' 양관식 그 자체.."아들 둘, 감방만 안 가면 돼" (인생84)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4.11 19: 30

박해준이 다정다감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1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는 "박해준 강하늘 폭삭 속았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영화 '야당'의 주역 박해준,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해 기안84, 이시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기안84는 박해준에게 "해준이 형님은 사생활이 엄청 깨끗해서 사적인 모임도 안 나간다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박해준은 "그렇게 잘 사람을 안 만난다"라고 인정, "아내 분이 별로 안 좋아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그런 것보다는, 술을 먹고 나면 다음 날이 없으니까. 그게 힘들어서 요새는 좀 안 만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기안84는 "그래서 형님은 별로 할 이야기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형님은 되게 무덤덤한 학부모 같다. 담임 선생님이 ‘요즘에 애가 공부를 잘한다’, ‘요즘 애가 사고를 많이 친다’ 해도 ‘아예’ 할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박해준은 "아들 둘인데. 에이 뭐. 솔직히 감방만 안 갔으면 좋겠다"라며 "파출소 잠깐 잡혀가서 ‘너희 왜 침 뱉었니?’ 정도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해준은 "연달아 악역을 했을 때였다. 아들이 꼬맹이였었다. 처음으로 한번 혼내봐야겠다, 애가 워낙에 말을 안 들어서. 그래서 혼냈는데, 애가 덜덜덜 떨더라. 이건 애한테 절대 하면 안 되겠다 싶더라"라고 고백, 기안84와 이시언은 "어떻게 혼냈길래"라고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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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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