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6월 배우 박하나와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김태술 감독이 구단에서 해임됐다. 이와 별개로 이들의 결혼은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10일인 어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 준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선수와 구단의 미래를 위해 김태술 감독 해임이라는 결단을 내렸다"라며 김태술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김태술이 갑자기 직장을 잃게 된 것. 하필 인생 큰 경사인 결혼을 앞두고 있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는 분위기다. 두 사람은 골프 등 공통된 취미 덕에 연인이 됐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결혼을 결정한 걸로 알려졌다.
다가오는 오는 6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박하나와 백년강약을 맺을 예정. 다만 김태술 감독의 경질과는 별개로 이들의 결혼식은 문제없이 진행될 예쩡이다.
1984년생인 김태술은 지난해 11월 24일 감독직에 선임됐다. 특히 최연소 사령탑으로 고양노소를 이끌었다고 평가받았으나 결국 1년도 채우지 못하고 단 5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최근 팀이 최종 8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풀이된다. 성적부진으로 인해 신임을 얻지 못한 것이다.
이와 관련 구단 측은 "김 감독 경질로 공석이 된 자리에 적합한 후임을 물색 후 이른 시일 내에 선임할 계획"이라고 알리며 새로운 감독 물색에 나섰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