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집유' 남태현, 신곡 발표 이어 무대 복귀.."과거 반성+후회" [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04.11 18: 35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가수 남태현이 무대로 복귀한다. 
윤소그룹은 11일 "오는 5월 열리는 'K팝 위크 인 홍대'에 남태현, 류필립, 강현우, 김시훈, 군조크루가 참여한다"며 추가 라인업을 발표했다. 
'K팝 위크 인 홍대'는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홍대 인근의 K팝 스테이지, 상상마당, 무신사 개러지, H 스테이지 등 다양한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더 가까이, 더 진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팬들과 아티스트의 밀접한 교감을 목표로 한다. 

남태현은 이번 'K팝 위크 인 홍대'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그는 과거를 반성하고, 후회와 그리움, 회복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더 나은 삶을 살겠다는 약속의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앞서 남태현은 음주 운전 혐의 등 사건 사고로 구설에 오르내리며 비판을 받았고, 지난 2022년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며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2022년 8월 서울 용산구 소재 서민재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와 같은 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재판부는 남태현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후 남태현은 방송을 통해 생활고를 고백하는가 하면, 단약 의지를 강조하며 앨범 준비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3월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재활센터에서 퇴소를 하고 같은 건물에 공간을 얻어 계속해서 단약 의지를 굳히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신곡 '밤의 끝자락 위에서'를 발표하고 조용히 가요계에 복귀한 남태현은 이번 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선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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